[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위메프가 수습사원 전원 해고논란과 관련해 8일 해당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MC 3차 현장테스트 참가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을 대상으로 수습기간 차원의 2주간 실무능력을 평가를 진행, 수습사원들이 정직원에 준하는 업무를 했음에도 수습기간 2주 후 전원에게 해고통보를 내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박은상 위메프 대표는 이날 공식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여러분에게 저희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3차 최종 현장 테스트를 치뤘고 그 통과 기준을 최고수준으로 정했다. 안타깝게도 모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성과를 내주었지만 결국 1분도 최종 합격자를 선발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서툰 설명과정이 본의 아닌 오해를 만들었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다.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반성한다”며 11명 현장테스트 참가자 모두 최종 합격키로 정정했다고 전했다. 


향후 인력 채용과정에서도 금번과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도를 변경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대표는 “완벽하게 준비된 인력을 찾는 방식에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잠재력을 갖춘 인력을 찾아 저희가 직접 교육하는 방향으로 신입사원 선발제도를 변경하겠다”며 “내부 및 외부 소통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위메프는 직원 1400명과 고객센터 사우 1000명을 포함해 2400명의 대한민국 청년들이 만든 이제 5년된 청년벤처 기업입이다”며 “미숙한 일도 많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해왔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정확하게 소통하고 진심을 제대로 전하는 위메프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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