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설정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금투협은 2014년 말을 기준으로 하이일드펀드 규모는 3조1945억원(289개 펀드)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같은 펀드는 지난해 10월에 2조원을 넘어선 바 있다.

금투협은 하이일드펀드를 통한 ‘BBB+이하 비우량채권’ 투자규모가 전체 비우량채권 발행잔액(10조7000억원)의 10.6%에 해당하는 1조 117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투협은 2014년도 BBB이하 회사채 수요예측 참여율은 40.8%로 전년 대비 30.6%p 증가해했다고 밝히며 “하이일드펀드가 회사채시장의 양극화 해소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금투협 전상훈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가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장기·안정적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자본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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