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5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잠정실적)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같은해 3분기(4조600억원)보다 28.08% 증가한 실적이다. 작년 3분기 약 3년 만에 처음 5조원 아래로 떨어진 실적을 다시 5조원대로 회복한 것이다.

하지만 2013년 4분기(8조3100억원)보다는 영업이익이 약 3조100억원(37.42%)이나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2조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도 작년 3분기(47조4500억원)보다 9.59% 늘었지만, 2013년 4분기(59조2천800억원)보다는 12.2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5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24조9400억원으로 2013년보다 각각 10.15%, 32.21%씩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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