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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렌트유 장중 49.81달러, 국제유가 50달러 완전 붕괴
[헤럴드경제]서부텍사스산원유, 두바이유에 이어 브렌트유마저 5년 만에 배럴당 50달러선이 붕괴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이날 전일보다 1달러 넘게 내린 배럴당 49.81달러까지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달 16일 5년여 만에 배럴 당 60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22일 만에 다시 50달러 선마저 무너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이 5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6일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2달러 넘게 내리면서 배럴당 48.08달러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11달러 내린 배럴당 47.9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와 두바이유에 이어 브렌트유까지 생산 수익성을 위협하는 50달러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같은 유가 하락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생산을 줄이지 않겠다는 방침을 결정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다.

시드니 소재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분석가는 AFP 통신에 “OPEC가 감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고 중국과 유럽의 수요도 부진해 수주 내에 40달러 선도 붕괴될 수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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