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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샤와르 테러 배후 파즈룰라, 추가테러 경고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난해 153명의 목숨을 희생시킨 파키스탄 페샤와르 학교 테러의 배후인 파키스탄탈레반(TTP)의 지도자 마우라나 파즈룰라가 파키스탄 군경 자녀와 가족에 대한 추가 테러를 경고했다.

파줄라는 6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12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갈 공격을 맞이하게 된다면 페샤와르 학교 공격은 잊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보도했다.

그는 페샤와르 학교 테러로 인한 선량한 희생자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여성에 대한 억류 및 가택연금이나 감옥에 갇힌 전사들에 대한 죽음에 이르는 고문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무장세력의 공격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마우라나 파즈룰라. [사진=위키피디아]

또한 “모든 행동은 반작용이 있다. 사람을 죽이는 것이나 피를 흘리는 것은 우리의 의지가 아니다. 하지만 만약 나이도 고려하지 않고 목표로 삼는다면 너희들 국민들 역시 공격받게될 것”이라며 “투옥된 우리쪽 사람들이 많이 죽었고 너희들을 (살아)남기지 않을 것임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파줄라는 영상에서 분을 이기지 못하고 “우리는 어디서든 너희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 만약 나를 찾는다면 남기지 마라”고 호기를 부렸다. 그는 특히 탈레반의 아내와, 어머니, 딸들의 가택연금에 대한 얘기나 투옥된 전사들의 살해와 같은 얘기를 할 때 화를 내고 흥분했다고 NBC는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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