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상대적으로 날씨가 따뜻한 남부지방 겨울여행지가 인기인데, 여행지하면 바다를 먼저 떠올리기 쉽다.
멋진 남해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면서 노천스파를 즐기려는 인파로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 가운데서 통영, 거제는 연말을 함께 보내고 싶은 커플은 물론 가족, 단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명소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거제도에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코스들과 이국적인 볼거리, 맛집, 고급 펜션들이 많아 낭만의 커플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의 파라다이스’로 불리는 외도는 거제에서 약 4km 떨어진 섬으로 천연 동백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 코코스, 야자수, 가자니아 등 3,000여종의 수목과 희귀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깨끗한 바닷물에 몽돌이 깔린 해변이 해수욕장으로 활용되는 학동몽돌해수욕장은 여름휴가철 연인, 가족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에 대형풍차가 돌아가는 바람의 언덕은 시원한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야외프로그램 촬영지로 유명하다.
이 외에도 거제도 가 볼 만한 곳으로 꼽히는 코스로는 포로수용소, 남해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 썰물 때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십자동굴, 사자바위,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을 만끽할 수 있는 일월봉, 장사도 등이 있다.
이런 거제에는 또한 럭셔리 펜션들도 많아 연말 프로포즈를 준비하는 연인이나 가족단위 여행을 하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되는 곳이 몽돌해수욕장에 위치해 바다가 보이는 노천스파펜션으로 유명한 ‘와우펜션’으로 눈길을 끈다.
전 객실 모던한 복층 구조에 전면 유리창을 설치해 바다 조망권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 객실과 풀빌라형 테라스하우스에서는 야외 제트스파를 즐기거나 바비큐 야외식사, 썬베드 등의 편의시설을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우펜션(www.wow-pension.co.kr) 관계자는 “객실 내 전면 유리창을 설치하여 침대나 소파, 때로는 스파를 즐기면서도 최고의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다”면서 “노천스파, 프로포즈 장소등을 찾는 커플 및 가족들에게 알맞은 다양한 할인 이벤트 서비스도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