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대포 아들’ 논란 …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 해명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아들을 가명으로 자신의 보좌관으로 등록해 물의를 빚은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이 논란에 해명했다.

지난 5일 한 매체는 새누리당 박윤옥 의원의 아들 이모 씨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빌려 어머니의 4급 국회의원 보좌관 행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큰 논란이 일었다. 네티즌들은 “‘대포폰’, ‘대포통장’, ‘대포차’처럼 아들도 명의를 도용하는 시대”라고 비판했고, 여기서 ‘대포 아들’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국회의원은 7명의 정식 보좌진 외에 2명의 인턴과 2명의 입법보조원을 등록할 수 있다.

이 씨는 문창준 보좌관으로 등록돼 국회 출입증을 받고 활동했으며, 취재진에도 자신을 보좌관으로 소개했지만, 한 매체에 따르면 이 씨는 입법보조원으로 등록됐다고 한다.

[사진 = 박윤옥 의원 블로그]

입법보조원은 식사와 교통비만 제공되는 무급 근무자인 반면, 4급 대우 보좌관은 약 7천 여 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박 의원 측은 논란에 즉각 해명했다.

박 의원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이씨가) 아들이 맞다. 과거 보좌관을 한 경력도 있고 아들이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면서 “문창준 보좌관이 지난 12월말에 그만뒀고 1월에 (이씨를 보좌관으로) 등록하려고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인 박윤옥 의원은 지난해 1월 현영희 의원의 새누리당 출당 이후 의원직을 계승했다.

박 의원은 현재 ‘여성가족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해 발의한 ‘간호사 의약품 조제 허용 관련 약사법 개정안’ 으로 약사회와 대립했다.


ks00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