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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조7000억 4년간 총 투자 규모…4225명 GBC건설 고용 규모
숫자로 본 정몽구 회장의 보국투자
현대차그룹이 6일 예상을 뛰어넘는 약 81조원이라는 통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서울 삼성동 한전부지를 10조5500억원에 인수한 것과 관련한 적절성 논란을 잠재우고 기업투자 확대와 경제활성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투자내용을 숫자로 풀어봤다.

▶80조7000억원=현대차그룹이 밝힌 2015~2018년까지 4년간 총 투자 규모. 현대차그룹은 완성차 품질 경쟁력 향상, 미래성장동력 확충, 브랜드 가치 제고, 자동차 중심의 그룹사 간 시너지 극대화를 목표로 이같은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조2000억원=총 투자액을 집행기간인 4년으로 나눈 연평균 투자액. 이는 이전 최대 투자액이었던 2014년 14조9000억원보다 35%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또 올해 우리나라 정부의 전체 R&D 예산(18조9000억원)보다 1조원 이상 많다.

▶76%=전체 투자액 중 국내 투자 비중. 액수로는 61조2000억원이다. 회사측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68조9000억원=완성차ㆍ부품ㆍ브랜드 등 자동차 분야 투자 금액, ‘포스트 800만대’ 체제 강화를 위해 연평균 17조200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11조원=2018년까지 삼성동 한전부지에 들어설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투입될 비용. 토지 매입비용을 포함 공사, 인허가, 기타 부대비용 등이 포함됐다.

▶4225명=GBC건설 관련 고용 규모. GBC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컨트롤타워로, 건립이 안정적으로 조기에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31조6000억원=완성차ㆍ부품ㆍ철강 등 총 R&D투자규모. 현대차그룹 R&D 투자는 친환경자동차와 스마트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개발하고 파워트레인 등 핵심 부품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있다.

▶7345명=2018년까지 친환경ㆍ스마트 분야 중심 R&D 우수 인력 채용 규모. 현대차그룹은 R&D를 주도할 우수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 2018년까지 향후 4년 간 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자동차 개발을 담당할 인력 3251명을 포함, 총 7,345명의 R&D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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