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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기심이 죄야?” 일진 사나운 냥이들
[헤럴드경제] 샤워하는 집사를 약올리다가 욕조에 빠지고, 어둡고 안락한 공간을 찾은 천장에서 굴러 떨어지고…다른 애완동물보다 호기심이 유난히 많은 고양이들의 일진 사나운 하루를 다룬 동영상이 화제다.

미국 유명 웹사이트 버즈피그는 최근 ‘당신보다 일진이 사나운 고양이 21마리’라는 동영상을 게재하고, 지나친 호기심과 장난끼가 결국 자신의 무덤(?)을 파는 고양이들의 생활상을 소개했다.

그야말로 유쾌ㆍ상쾌ㆍ통쾌다. 낡은 자동차의 문을 넘어서려다가 자신의 체중에 문이 떨어져 나가는 장면이나, 동거하는 강아지를 약올리려다가 자신이 굴러떨어지는 등 실수연발의 모습들이 폭소를 자아낸다. 어떤 녀석은 물에 빠뜨린 주인에게 화났다는 뚱한 표정을 지으며 앙칼지게 울기도 한다. 특히 어항은 고양이들의 최고의 장난감이자 함정이다. 금붕어를 손으로 낚아채다가 굴러 떨어지는 건 물론, 물폭탄을 받기도 한다. 


똑똑한 듯 하지만 풍부한 호기심이 자칫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지혜를 고양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비밀은 있다. 배부르게 먹이고 수면시간을 늘리는 것. 뱃살은 늘어나겠지만 고양이들의 장난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한층 줄어들지도 모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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