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몸의 기능이 저하되는 ‘노화’는 인력으로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다. 반면 노화를 더디 하려는 노력, 즉 젊어 보이고 싶은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게 되는 자연스러운 욕망이다.
자연적 변화와 인간적 욕구. 서로 상충되는 이 두 가지를 절충하기 위해 성형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늘었다.
사람의 나이는 기본적으로 얼굴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를 통해 짐작한다. 최근 동안을 위한 다양한 성형수술법이 개발되고 있는데 누구나 기대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지는 못한다.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수술법을 선택하고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진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요즘에는 동안의 조건 중 하나인 탄력 있는 얼굴라인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 가운데 볼처짐 현상은 단순히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심화되는 것은 아니어서 20대부터 볼살, 턱살 탄력 저하로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다.
볼살은 형성된 원인에 따라 급격한 볼처짐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무표정한 얼굴을 오래 할 경우 얼굴의 지방축적을 촉진하기 때문에 볼처짐 현상이 빨리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또 지나친 염분 섭취는 불필요한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볼살을 증가시키고 결국 탄력저하를 앞당긴다고 분석한다.
한편 안면윤곽술의 일종인 사각턱축소술을 한 사람은 턱라인의 탄력이 저하되기 쉽고 광대뼈축소술이나 양악수술 후에는 광대볼처짐 또는 안면윤곽볼처짐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차이정성형외과 이동진 원장은 “안면윤곽술을 한 환자는 대개 턱뼈의 위치가 이동한 후 연부조직이 뼈와 단단히 유착되지 못해 처짐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광대뼈축소술이나 양악수술과 같은 안면윤곽 수술 후에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누구나 볼살을 포함한 얼굴살이 처질 수밖에 없다. 피부가 처지지 않도록 뼈와 피부사이를 연결하는 인대가 수술과정 중 쉽게 끓어지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수술 후에는 얼굴에 살이 있었던 사람은 살이 처져 보이는 후유증이 생기고 말랐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뼈의 볼륨은 줄어든 한편 피부와 지방조직의 볼륨이 상대적으로 많아져 오히려 볼살이 증가해 보이기도 한다.
이럴 경우 얼굴 근육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만으로는 탄력 회복을 이끌어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심부볼지방제거나 얼굴턱살지방흡입으로 얼굴라인 개선과 탄력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동진 원장은 “심부볼지방제거나 얼굴지방흡입이 얼굴 탄력과 V라인리프팅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동안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제거해야 할 지방의 양이 다르고 얼굴 형에 따른 정교한 작업이 필요하므로 시술을 할 때에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안전한 시술 시스템을 갖춘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