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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 투 더 90’s, ‘토토가’ 덕에 SES 머리방울 판매 ‘불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90년대 가요계의 향수를 자극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인기 덕에 90년대 추억을 찾는 손길이 늘면서 추억의 복고 패션상품이 ‘토토가 효과’를 보고 있다.

6일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SES 스타일의 머리방울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50% 가량 대폭 증가했으며 이어 핑클의 무대의상에 자주 등장한 니삭스는 200%, 떡볶이 코트라고 불리며 90년대를 평정했던 더플코트도 171%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들어 자취를 감춘 힙합바지도 매출이 25% 증가했으며, 두건 매출 역시 50% 증가했다.

아이스타일24는 지난달 28일부터 1주일간 SNS를 통해 ‘토토가 시즌2에서 보고 싶은 90년대 스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전체 응답자 286명 중 34%가 ‘HOT’라고 답했고, 핑클(23%), 젝스키스(21%), 룰라(11%), 영턱스클럽(7%)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스타일24 패션사업본부 임종현 상품팀장은 “대중음악의 황금기였던 90년대를 그리워하는 향수가 잊혀진 아이템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며 “90년대를 상징하는 눈을 덮는 두건, HOT가 쓰고 나와 인기를 끌었던 벙거지 모자, 당시 걸그룹이 즐겨 신던 발토시 등의 판매량도 소폭 신장했다”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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