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동산114가 지난해 수도권 10개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동탄 판교 파주운정 김포한강 광교) 아파트 단지의 지난달 30일 기준 매매가와 전셋값 상승률을 집계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사진설명>지난해 수도권 신도시내 매매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일산 강촌6단지한양의 단지 모습. |
매매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고양 일산 동구 마두동 강촌6단지한양은 3.3㎡당 매매가가 949만원으로 1년새 17.65% 올랐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마두역 인근으로 총 494가구가 전용면적 52㎡의 소형으로 구성돼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수원 영통구 이의동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와 용인 수지구 상현동 ‘광교경남아너스빌’이 전년말 대비 각각 14.96%와 14.67% 상승, 뒤를 이었다. 광교신도시에 속한 두 아파트 단지의 3.3㎡당 매매가는 1718만원과 1545만원이었다.
4위는 성남 분당구 이매동 이매한신 아파트로, 13.31% 올라 3.3㎡당 매매가는 1723만원에 달했다. 5위는 13.05%상승한 김포 운양동 ‘풍경마을 e편한세상’으로, 3.3㎡당 매매가는 955만원이었다.
6∼10위권에는 이매금강(12.08%), 무지개주공4단지(11.94%), 이매동신3차(11.30%), 아름풍림(10.92%) 등 분당 아파트 4곳이 이름을 올렸고, 용인 수지구 상현동 광교상록자이(A29)가 10.92%로 9위였다.
전셋값 상승률은 상위 10개 단지가 20∼30%에 달했다. 지난 2012년 2월 입주한 수원 영통구 이의동 ‘광교오드카운티’가 35.82%로 가장 높았다. 이 아파트의 3.3㎡당 전셋값은 1006만원 수준이다. 2위는 역시 2012년 입주한 파주 와동동 운정신도시 가람마을7단지 한라비발디로, 일년새 32.88% 올라 3.3㎡당 전셋값이 513만원이다. 3위는 3.3㎡당 전셋값이 1181만원인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로, 올해 입주 2년차를 맞은 이 아파트의 상승률은 29.52%를 기록했다.
이밖에 ▷일산신도시 호수마을4단지 LG(29.26%) ▷동탄신도시 동탄나루마을 한화꿈에그린우림필유(29.17%) ▷김포한강신도시 고창마을KCC스위첸(29.03%) ▷평촌신도시 초원세경(25.00%) ▷일산신도시 호수마을4단지 롯데(24.89%) ▷평촌신도시 꿈현대(24.83%) ▷광교신도시 경남아너스빌(24.56%)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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