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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미생’들을 위한 ‘코스테틱(Costhetic)’ 뜬다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새해는 밝았으나 피부 톤은 한살 더 어두워졌다.

동트기 전 출근길에 나서 해지고 난 저녁에야 집으로 돌아오는 일상을 반복하며 햇빛 한번 보기 어려운 여자 ‘미생’들은 그 와중에 결혼, 출산까지 겪으며 빛의 속도로 노화해 간다.

뷰티업계는 바쁜 일상 속에서 피부관리가 어려운 여자 미생들을 겨냥한 ‘코스테틱(CostheticㆍCosmetic과 Aesthetic의 합성어)’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에스테틱숍, 즉 피부관리실에서 정기적으로 남의 손길을 받기 어려운 여성들이 집에서 셀프 케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와 화장품이 바로 그것. 세안시와 세안 후 5분 정도만 더 투자해 꾸준히 관리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고기능성 앰플, 바디마사지 툴, 슬리밍 제품으로 유명한 프랑스 뷰티브랜드 ‘쟌피오베르(Jeanne Piaubert)’의 ‘베르제뛰릴 크렘므‘는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이 출산 후에도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해진 아이템이다. 실리콘 추출물과 콜라겐이 함유돼 있어 간편하게 바른 후 마사지하는 것만으로도 튼살 자국을 완화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클라리소닉, 리파캐럿, 쟌피오베르의 스티뮬로발.

에스테틱 브랜드 ‘달팡(Darphin)’의 트리트먼트 앰플 ‘스티뮬스킨 플러스 리뉴얼 시리즈’는 에스테틱 프로그램처럼 30일을 기준으로 꾸준히 발라 리프팅 효과를 노리는 제품이다.

이 밖에도 화장품 브랜드 ‘랑콤(Lancome)’이 ‘여자 미생을 위한 코스테틱 제품’이라는 타이틀로 마케팅 중인 ‘레네르지 프렌치 리프트 나이트크림’은 주름 개선과 리프팅 효과에 초점을 맞춘 랑콤의 코스테틱 제품이다.

진동 파운데이션, 진동 마스카라, 진동 클렌저 등 각종 뷰티 디바이스들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을 업그레이드 시킨 코스테틱용 진동 클렌저와 페이셜 마사지 기구 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걸그룹 씨스타의 소유의 2차 세안, 모공 클렌징 관리법이 공개된 이후 그 인기가 더해짐에 따라 국내ㆍ외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진동 클렌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달팡의 스티뮬 스킨플러스 리뉴얼 시리즈, 랑콤의 레네르지 멀티 리프트 리바이바 플라즈마 세럼, 키엘의 수퍼스마트 크림, 쟌피오베르의 베르제뛰릴 끄렘므.

전문가들은 진동 클렌저를 활용해 모공까지 깨끗이 청소하면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력과 메이크업의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연예인 클렌징으로 입소문을 탄 클라리소닉은 국내 진동 클렌징 열풍을 몰고 온 클렌징 디바이스 중 하나다. 1초당 300회의 미세한 물살을 일으켜 메이크업 잔여물과 미세한 각질을 제거하고 모공을 부드럽게 청소해 손보다 6배나 뛰어난 클렌징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CJ올리브영 브랜드 ‘피디렉션’의 신제품 ‘워터풀 클렌저’는 피부와 유사한 실리콘의 미세한 돌기로 구성된 어플리케이터가 자극 없이 모공과 각질케어에 도움을 준다.

쟌피오베르의 페이셜 마사지 기구인 ‘스티뮬로발’은 림프선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제품.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데 탁월하다. 최상의 효과를 보려면 토너로 정돈 후 영양크림을 바르기 전 단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가을 홈쇼핑에서 런칭해 큰 인기를 끌었던 피부 리프팅 마사지기 ‘리파캐럿’은 전문 피부관리숍에서도 볼 수 있는 홈에스테틱 기기다. 미세 전류로 피부를 자극하는 원리를 사용해 안면 리프팅, 피부탄력 회복, 붓기 완화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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