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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아시아, 유족당 2650만원 보상 제안” <CNN>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에어아시아가 추락한 QZ8501편 탑승객 가족들에게 2650만원 가량의 보상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에어아시아 측이 유족들에게 제시한 초기 보상 계획안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에어아시아는 “탑승객 가족들이 각각 2만4000달러(약 2650만8000원)의 권리를 갖고 있다”는 내용의 서한 초안을 작성해 유족들에게 제시했다.

에어아시아 측은 이 같은 액수의 보상금이 수색 기간 동안 유족들이 겪어야 하는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명시했다.

다만 탑승객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은 아님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실종기 수색ㆍ구조팀이 4일(현지시간) 수거된 기체 잔해를 옮기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일부 유족들은 이에 서명해 보상금 지급안에 동의한다는 뜻을 시사했으나, 단어 선택을 문제 삼아 수정을 요구한 유족도 있었다고 CNN은 전했다.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 당국은 보르네오 섬 인근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시신 4구를 추가 수습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인양된 시신은 총 34구로 늘어나게 됐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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