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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니아가 만든 TOP FC5 챔프결정전 포스터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오는 2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 탑FC 5 ‘심중투신(心中鬪神)’의 공식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특이할 점은, 이 포스터가 모두 대회사 측이 아닌 마니아 팬들의 손으로 제작됐다는 것이다. 제공된 포스터 이미지 중 조성원과 최영광이 글러브를 맞댄 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는 것은 마니아로 알려진 마성영 작가가 제작한 작품이다. 지난 탑FC 3 대회의 스페셜 로로와 웹툰 ‘꿈의 이야기-격투미생’의 제작을 맡았던 그가 다시 한번 팬심을 발휘했다.

조성원과 최영광은 이번 대회에서 초대 페더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결정전을 벌인다. 이 포스터는 이들의 경기를 메인 테마로 삼았다. 대회사 측은 “과거 복싱 세계 타이틀매치와 같은 클래식하면서도 품위가 느껴지는 포스터”라고 품평했다.

마 작가의 작품과 별도로 스페셜 포스터 디자인을 맡은 이는 격투기 블로거로 잘 알려진 유강국 씨다. 대회가 개최되는 부산의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신예 조성원과 베테랑 최영광의 모습을 비장미가 느껴지게 표현했다.

이번 대회의 기획과 컨셉트를 담당한 NWDC의 이호택 대표는 “탑FC 5 대회는 챔피언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대회이자 팬과 함께 살아 숨쉬는 대회로 만들 예정”이라고 밝히며 “이번처럼 대회 운영에 참여해 준 팬들에게는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탑FC 5는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뿐 아니라 결승을 놓고 최영광과 격돌했던 ‘무서운 아이’ 김동규도 대회의 메인 매치에 등장하며, 격투기 팬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베테랑 선수의 스페셜 컴백전이 이뤄질 예정이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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