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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3 파격 세일에도 노트4 판매 ‘이상 無’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갤럭시 노트3의 ‘파격 세일’에도 노트4의 판매 호조는 계속됐다. 이통 3사의 ‘노트3’ 보조금 전쟁에 우려됐던 노트4 판매 간섭 효과는 기우에 불과했다.

5일 아틀라스 리서치가 발표한 12월5주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 SK텔레콤 모델은 8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지난 한 주 동안 SK텔레콤을 통해서만 2만8000여대 팔린 것이다.

이 같은 판매량은 이통 3사의 노트3에 대한 보조금 경쟁이 있기 전인 12월 전체 주간 추이와도 비슷한 수치다. 노트4는 국내 출시 이후 매주 SK텔레콤을 통해서만 2만대에서 4만대 가까이 팔리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해서도 각각 1만대 이상식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주 이통 3사의 연말 보조금 확대 경쟁을 불러왔던 노트3의 판매 순위도 급상승했다. 보조금 확대 경쟁에 불을 당긴 노트3 LG유플러스 모델은 지난 한주 동안에만 1만8000대가 팔리며 주간 판매량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우려했던 노트3의 보조금 확대에 따른 노트4 판매 간섭 효과는 아직까지는 기우였던 셈”이라며 “최신 초고가 스마트폰과, 저렴하지만 성능은 뛰어난 스마트폰을 찾는 소비자층이 다르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노트3의 보조금 확대가 후속작 노트3가 아닌 비슷한 가격 대 다른 구형 모델의 수요를 잠식했다는 의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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