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군데렐라’ 이정협의 활약, 공격수 갈증을 해소하다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슈틸리케가 깜짝 발탁한 이정협이 골을 터뜨렸다.

4일(한국 시간) 호주 시드니 퍼텍 스터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사우디의 평가 전에서 대한민국이 호주를 2-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아시안컵 전에 갖는 마지막 평가전으로 9월 선임 이후 3개월 간 슈틸리케호에 대한 평가와 향후 구상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날 경기에선 슈틸리케 감독이 발탁한 ‘새얼굴’ 이정협에 대한 관심이 주목됐다. 

[사진=osen]

이동국과 김신욱의 부상 속에 해외파 박주영과 지동원마저 부진했고, 슈틸리케 감독은 이들의 대안으로 이정협을 깜짝 발탁한 것이다.

슈틸리케 호의 원톱은 누가 맡을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 돼 왔다. 마땅한 선수가 없었고, 측면 공격수로 분류돼 온 손흥민의 원톱 전환론이 대두 되기도 했다.

이런 논란 속에서 발탁된 상주 상무의 신예 공격수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슈틸리케 감독은 “오랜 시간 지켜보고 발탁했다”며 논란에 대응했다.

이날 경기에서 조영철과 교체투입 된 이정협은 후반 45분 김창수의 낮은 패스를 골로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성공시켰고, 슈틸리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함과 동시에 공격수 갈증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이날 경기로 대한민국은 사우디와의 상대전적 5승 7무 5패로 균형을 맞췄다.


ks00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