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모예스 매직' 레알소시에다드, 바르셀로나 1-0 제압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모예스의 레알 소시에다드(이하 소시에다드)가 바르셀로나를 1:0으로 꺾었다.

5일 (한국 시간) 소시에다드의 홈구장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경기에서 16위 레알 소시에다드가 바르셀로나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사진 = 바르셀로나 공식 페이스북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는 선발출장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체력 안배의 차원에서 메시와 네이마르를 벤치에 앉혔고,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에는 수아레즈, 페드로와 함께 신성 무니르 엘 하다디가 포진했다. 주전들의 체력 안배와 후보 선수들의 출장 기회 두 가지 모두를 잡기 위한 포석이었다.

하지만 경기는 엔리케 감독의 의도대로 흐르지 않았다. 전반 1분,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호르디 알바는 공을 걷어내려 헤딩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을 헌납하는 실수를 범했고,메시와 네이마르가 빠진 바르샤 공격진은 실수를 만회할만한 골을 만들어내지 못한 것이다.

알바의 자책골로 1-0 전반을 마감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메시와 네이마르를 투입하며 경기를 뒤집기 위해 노력했지만, 소시에다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최종 스코어는 1-0, 바르셀로나의 1위 탈환의 꿈이 좌절되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소시에다드의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의 경기 전 인터뷰가 주목을 끌었다.

모예스 감독은 “홈에서는 바르셀로나를 이길 수 있다”며 경기에 강한 자신감을 내보인 것이다.

모예스 감독의 발언대로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바르셀로나에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모예스 감독 부임 이후 소시에다드는 2승4무1패에 머무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며, 승점 18점으로 유럽 대항전 출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예스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던 야고바 아리사테 감독의 후임으로 11월 소시에다드에 부임했다.

ks005@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