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부영그룹, 제주도 면세점 사업 진출
[헤럴드경제]임대주택 사업으로 성장해 온 재계 19위 부영그룹이 면세점 사업에 진출한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12월 31일 제주 지역에서 시내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주세관에 특별면허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현재 제주 중문관광단지 안에 6개의 특급호텔과 리조트, 월드타워, 워터파크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 단지를 개발 중인데 면세점은 부영호텔 내에 들어서게 된다.

부영호텔은 3월께 개장할 예정이며 면세점은 서귀포 지역에서 최대 규모인 2개 층, 연면적 5102㎡ 규모로 설립된다.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 등이 이용할 수 있다.

부영그룹은 “앞으로 부영면세점의 본사를 제주도에 두고 운영하면서 사업 수익은 제주도 내 재투자와 지역사회 환원 등에 중점적으로 쓸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이미 국내외에 6개의 골프장과 무주 덕유산리조트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제주도 중문 복합리조트단지 개발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관광레저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중문 단지에 면세점이 들어서면 인접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개항 예정인 강정 크루즈항과 더불어 중문 관광 활성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 지역 시내면세점 특별면허 신청 공고 마감 결과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 부영 등이 신청해 경쟁을 벌이게 됐다. 특허를 따내게 되면 향후 5년간 제주도 어디에서나 시내 면세점을 운영할 수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