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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BC카드, 카드복합할부만 신규 취급 중단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BC카드 고객들은 앞으로 현대차를 카드복합할부금융으로는 사지 못하지만,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는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와 BC카드는 4일 카드복합할부금융 신규 취급을 중단하고, 일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거래는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BC카드 간 카드가맹점 계약이 연장돼 BC카드 고객들은 카드복합할부가 아닌 일반 거래 시, BC카드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현대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신용카드 구매 시 최대 할부 기간은 12개월(유이자)이다.

앞서 현대차와 BC카드는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현대차는 BC카드에 체크카드 수수료율인 1.3%로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조정해줄 것을 요구한 반면, BC카드는 1.5% 이하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사의 협상 결렬로 2500만 BC카드 고객이 현대차를 사는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현대차와 BC카드는 고객의 불편을 감안해 카드복합할부를 제외한 일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거래는 정상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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