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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위성 3호, 4일 밤 위성 파편과 충돌할 수도 … 더 큰 위험
[헤럴드경제]우리나라 과학기술위성 3호가 우주 파편과 충돌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11월 발사된 과학기술 위성 3호와 2009년 2월 미국과 러시아 통신위성 간 충돌로 발생한 파편 간 충돌 가능성이 제기된 것.

지난 3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4일 오후 9시 30분쯤 과학기술위성 3호 궤도에 지난 2009년 2월 미국과 러시아 통신위성 간 충돌로 발생한 파편이 23m 차이로 접근해 그린란드해 상공에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부는 “미국 합동우주작전본부(JSpOC)가 지난 2일 오후 공군 우주발전처와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 충돌위험 정보를 알려왔다”며 “KAIST,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충돌위험대응팀을 구성해 대응방안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과학기술위성 3호는 작년 9월 옛 소련 인공위성의 파편과 44m까지 근접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무사히 넘긴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근접거리가 23m로 지난해보다 가까워 충돌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과학기술위성 3호는 2013년 11월 발사돼 600km궤도에서 하루에 지구를 14바퀴씩 돌면서 우주과학 관측 임무를 수행 중이며, 올해 임무가 종료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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