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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연림여당 대표 “과거사 반성 실행이 필요”…아베 ‘역주행’ 견제
[헤럴드경제] 일본의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가 2일 과거사 반성과 그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야마구치 대표는 이날 도쿄 도내에서 행한 거리연설에서 “제2차 세계대전까지의 역사를 돌이켜 그 반성 위에 평화를 추구해온 것이 일본의 행보”라며 “앞으로도 그런 결의와 구체적 실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아키히토(明仁) 일왕이 신년소감에서 과거 전쟁의 역사를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밝힌 데 이어 자민당의 연립여당 파트너까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역사인식 ‘역주행’을 견제하는 모양새였다.

아베 총리는 종전 70주년인 오는 8월15일 자신의 역사인식을 담은 이른바 ‘아베 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 등은 아베담화가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명시적으로 담지 않을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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