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스타 하승진(KCC)이 복귀전서 관중과 충돌할 뻔한 일촉즉발 상황을 겪었다.
발목과 종아리 부상으로 한달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하승진은 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전을 통해 복귀했다.
하승진은 체력적인 면에서 고전한 가운데 결국 코뼈 부상으로 경기 중 코트를 떠났다. 4쿼터 초반 상대의 파울로 플로어에 강하게 넘어졌고, 출혈이 있었다.
그러나 하승진은 교체 아웃되면서 체육관 밖으로 나가는 도중 갑자기 관중석을 향해 달려드는 소란이 있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하승진이 코트를 떠나는 과정에서 한 여자 관중이 하승진을 향해 “열심히 뛰지도 않으면서 아픈 척을 한다”고 비아냥댔다.
하승진은 이를 듣고 바로 격분해 관중석으로 달려들었지만 관계자들의 제지로 몸싸움까지 번지지는 않았다.
한편 KCC 관계자에 따르면 하승진은 당장 수술대에 올라야 하지만 당분간 안면보호대를 차고 경기에 나선 후 시즌 종료 뒤 수술할 예정이다.
하승진 일촉즉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승진 첩첩산중” “하승진, 너무 흥분했네” “하승진 힘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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