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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작년 베스트셀링카 ‘K3’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기아자동차의 지난해 판매실적이 처음으로 30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차는 2일 “지난해 판매실적이 국내 46만5200대, 해외 257만6496대로 총 304만169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모닝, K2,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이 꾸준한 인기를 끈 것이 주효했다.

회사 측은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펼친 국내 판매가 1.6% 증가하고, 제값 받기를 이어간 해외판매가 8.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아차 베스트셀링카로는 K3(포르테 포함ㆍ사진)가 등극했다. 국ㆍ내외 총 48만1667대가 팔렸다.

이어 스포티지R이 43만3000여대, 프라이드 40만2000여대 등 총 3개 차종이 40만대 이상 판매됐다. 또 K5와 모닝, 쏘렌토가 각각 33만8000여대, 25만6000여대, 22만4000여대가 팔려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는 315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판매실적에서 약 10만8300대 높여 잡은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브랜드 가치 제고,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이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도 신흥시장의 경제 위기,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부상 등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아차는 올해 경쟁력 있는 신차를 투입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 제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315만대 달성과 함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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