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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 김덕수 KB국민카드 대표, “2015년의 재도약의 골든타임으로”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김덕수 KB국민카드 대표는 새해를 KB국민카드의 재도약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지난 2014년 연초부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객 정보 유출 사건으로많은 고객들이 KB국민카드에 실망해 떠나갔다”며 생존과 변화를 위한 마음가짐으로 ‘천하지사(天下之事) 불변즉멸(不變則滅)’을 제시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변화의 방향을 4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자긍심을 회복하자”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다시 한번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와 NCSI 신용카드 부문 1위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소통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동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며 전사적 단결을 촉구했다. 그는 세번째 방향으로 ‘미래를 위한 창의적 변화’도 제시했다. “핀테크로 대변되는 대격변에서 시

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변화의 노력과 함께 변화를 직시하고, 선견지명을 위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궁극적으로 “2015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출발이자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는 것을 명심

해야 한다”며 “2022년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2017년까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y37@heraldcorp.com


<신년사 전문>

지난 2014년 연초부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객정보 유출사건으로 많은 고객들이 KB국민카드에 실망하여 떠나갔습니다.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자 전 임직원이 밤을 새워가며 사건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고,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한 한해였습니다. 5월부터 영업이 재개되면서 훈·민·정·음 카드에 추가해 ‘One카드’ 형태의 가온·누리카드를 신규 출시함으로써 한글 상품의 포트폴리오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3분기를 기점으로 영업력이 조기 정상화됐으며 리스크 관련 지표도 개선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양했습니다. 또 직원들의 내적인 소양을 강화하고자 노력했고, 고객 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선정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2015년도 카드업계의 경영환경은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대형 IT기업과 플랫폼 사업자들이 지급결제 시장에 참여하면서 카드의 결제기능이 위협을 받고 있어 카드사의 존립 기반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KB국민카드는 ‘고객가치 중심의 인프라 강화’, ‘전사적 효율성 혁신’, ‘리스크

관리 최적화’, ‘미래성장 기반 확대’ 등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긍심의 회복입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다시 한번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와 NCSI 신용카드 부문 1위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화합과 협동입니다. 열린 소통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동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셋째, 미래를 위한 창의적 변화입니다. 이제 핀테크로 대변되는 대격변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변화의 노력과 함께 변화를 직시하고, 선견지명을 위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끝으로, 2015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출발이자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2022년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2017년까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의 생존과 변화를 위한 마음가짐으로 ‘천하지사(天下之事) 불변즉멸(不變則滅)’을 제시합니다. ‘우리 모두가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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