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대표는 이를 위한 첫번째 과제로 소재와 배터리의 핵심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그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재료 사업은 차별화된 제품 출시로 확실한 비교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케미칼 사업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져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영위하는 모든 사업에서 테크놀러지 리더십이 매우 중요하다. 5년, 10년 후 시장의 변화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테크놀러지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또한 “입체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꿔 나가야 한다. 단기적인 시각, 특정 업무 관점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회사 전체를 살피고 고객을 중시하는 입체적 사고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대표는 마지막으로 ‘소통과 도전의 기업문화’를 당부했다. 그는 “직원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리더는 이를 경청하는 소통의 문화를 정립해 나가자. 직급과 계층의 벽을 넘어 열정적으로 토론하되, 생각이 모아지면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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