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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코리안 파이터 ‘연봉킹’ 등극
‘진짜 사나이’김동현(34·사진)이 2014년 UFC 한국선수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2일 해외 종합격투기사이트 MMA 매니페스토(mma-manifesto.com)가 발표한 ‘2014년 UFC 파이터 연봉 랭킹’에 따르면 김동현은 지난해 18만2000달러(약 2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53위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 중에는 고미 다카노리(20만달러)에 이은 2위다. 

김동현은 지난해 ‘UFC in 마카오 대회’ 메인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존 해서웨이를 KO시킨 백스핀 엘보우가 ‘UFC 올해의 KO’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날 3라운드 1분 께 기습적인 백스핀 엘보우를 상대 턱에 적중시키며 경기를 끝냈다. 8월에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마카오 대회’에서 아쉬운 TKO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김동현은 현재 통합전적 19승3패1무효를 기록중이며 웰터급 랭킹 10위다.

지난해 12만4000달러를 벌어들인 방태현은 한국선수 중 2위를 차지했다. ‘UFC 174’에서 카잔 존슨을 상대로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와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독식한 방태현은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뷔전 ‘UFN 57’에서 후안 마누엘 푸이그를 1라운드 18초만에 제압한 ‘슈퍼보이’ 최두호는 1만6000달러의 수입을, 복귀전에서 5년만에 승리를 따낸 추성훈은 9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8600달러를 받은 강경호는 상대선수의 약물양성반응으로 5만달러를 양도받아 실제 수입은 13만6000달러다.

한편 네덜란드의 헤비급 파이터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2014년 UFC 연봉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2승1패의 성적을 거두며 107만8571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 순위는 UFC에서 공개한 기본 파이트머니, 승리수당, 보너스(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내역을 통해 집계되었으며 PPV수당, 락커룸 보너스, 스폰서 금액에 따라 실제 수익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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