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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신년회에 어울리는 사케는?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사케 마니아라면 2015년 신년회에 어울리는 사케 고르기가 여간 번거러운게 아닐게다. 술 종류가 많은 데다 가격이나 특성도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또 신년회 모임의 참석자 연령이나 특성 등도 사케를 선택하는 데 변수다. 일본사케 수입유통 전문회사인 니혼슈코리아가 이같은 고민 해소를 위해 2015년 신년회에 어울리는 연령별 사케 선택 노하우를 소개하고 나섰다.
 
▶20-30대에는 상큼한 젊음의 맛을=연인과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는 커플 및 커플을 만들고자 하는 남녀들에게는 도수는 적당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사케를 추천한다. 

시작은 샴페인을 대체할 수 있는 스파클링 사케는 어떨까? 젊은 커플들이 데이트를 하다 보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데이트 비용. 비용도 저렴하게 아끼면서 샴페인과 같은 고급적인 맛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스파클링한 사케이 송죽매 미오가 제격. 미오는 알코올 도수가 5도여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감미와 산미가 밸런스를 이뤄 남녀커플들에게 제격인 제품.
샴페인과 같은 스파클링 사케로 시작했다면, 은은한 취함이 있는 온나나카세 준마이 다이긴조도 좋다. 

온나나카세 준마이 다이긴죠는 사케중에는 고도주에 속하는 17.5%의 제품이지만, 단맛과 은은한 향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상대방을 사로잡고 싶다면 여자를 울린다는 이름이 붙여진 이 제품이 좋겠다. 


▶40대에게는 지친 일상의 휴식을=
20~30대가 상큼하고 상대방을 매혹시킬 수 있는 사케가 제격이라면 40대에게는 지친일상에 휴식을 주는 사케가 좋다. 40대라면 국내에서 인지도 및 판매율이 가장 높은 쿠보다 센주가 좋다.
특히 쿠보다 센주는 음식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좋아 사케업계 최상의 마리아주로도 유명해 회 및 기름진 음식에도 잘 어울리며 고급스럽고 온화한 향기는 시원하게 혹은 따뜻하게 마셔도 질리지 않는 맛의 즐거움을 준다.

▶50대는 진한 인생의 맛을 즐겨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50대에게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우고 사케의 진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사케는 바로 쿠보타 만쥬와 코시노칸바이 벳센을 추천한다.

쿠보다 만주는 170년 전통을 지켜온 쿠보타 브랜드는 장인의 혼을 담아 만든 최상의 한정 상품으로 품귀현상도 일어 제품에 프리미엄이 붙어 50대 들이 즐기기 좋다. 이외에도 코시노칸바이 벳센은 지역사케의 붐을 이끈 제품으로 인기가 너무 높아 쉽게 일본내에서도 쉽게 구하지 못하는 제품으로 부드러운 맛과 깔끔한 맛이 일품으로 어떤 요리와도 궁합이 좋은 것이 장점.

사케 소물리에인 김봉규 니혼슈코리아 부장은 “신년회 모임에 적당한 사케는 브랜드나 가격보다는 제품의 특성과 술을 마시는 참석자의 연령이나 취향 등을 감안해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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