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건강+프리미엄, 무설탕껌ㆍ다크초콜릿 주목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과자시장이 성숙단계에 접어든 국가들에서 무설탕ㆍ기능성 껌, 다크초콜릿 등 건강 및 프리미엄 지향 제품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일본은 무설탕 껌과 같은 저칼로리 품목이 일반 껌보다 더 많이 소비되고 있다.

사회가 고령화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의식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

일본 인구 규모는 2004년 이래로 감소추세로 선진국 중에서 고령화 비율이 가장 높다.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노인층의 비중이 2025년에는 46.1%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일본은 오랜 근무시간과 위계적인 조직 구조 등으로 업무 스트레스가 높은 편으로 나타나 휴식시간에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껌이나 초콜릿 같은 품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더불어 건강의식 수준이 높아 다크초콜릿 소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이미지출처=123RF]

다른 선진국 시장도 마찬가지다. 

미국에서 껌은 최근 건강에 대한 인식이 향상됨에 따라 무설탕 껌과 기능성 껌 등의 판매가 늘면서 전체 껌 판매액 및 판매량이 증가했다. 초콜릿 시장에서는 다크 초콜릿을 비롯한 프리미엄 품목들의 비중이 증가할 전망이다.

영국도 지난 10년간 프리미엄 초콜릿과 기능성 껌의 판매액이 꾸준히 증가했다. 영국 과자시장은 성숙단계에 접어들어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0.8%에 그칠 전망이지만, 껌의 명목 판매액은 2018년까지 연평균 1.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