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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떡볶이 사랑은 여전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국내 떡 시장에서 떡볶이떡의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공식품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매시장 기준 떡볶이떡은 전체 시장의 67.6%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2년 60.1%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

국내 떡 시장은 지난해 629억원 규모로 요리 용도에 따라 떡국떡, 떡볶이떡 등으로 구분된다.

떡 매출 규모는 지난해 23.5%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올해 3분기까지도 전년 동기대비 39.3% 증가한 581억원을 기록했다. 


떡은 상대적으로 날씨가 춥고, 명절이 포함되어 있는 1분기와 4분기에 매출액이 높은 계절 특성이 있다.

떡 시장의 성장에는 떡볶이떡의 공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떡볶이떡은 2013년과 2014년(3분기 기준) 전년대비 각각 28.3%, 46.5%의 매출상승률을 나타내며 매출액 및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떡볶이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고려해 성장에 도우을 주는 특허물질을 넣은 떡볶이떡과 숫자와 알파벳 모양의 떡볶이떡 등도 출시됐다.

aT 측은 “떡국떡과 떡류도 매년 매출액은 증가하고 있으나 상승률이 떡볶이떡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매출비중이 감소 중”이라고 설명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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