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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중소기업 많이 탄생되는 을미년 되길”…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2015년 사업설명회’ 개최
[헤럴드경제] “내년에는 ‘무한도전’의 정신으로 서로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김송호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http://komsima.org) 회장은 29일 오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 치즈맨룸에서 개최한 ‘2015년 (사)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사업설명회 및 임원 위촉식’에서 20여 명의 신임 임원들에게 이 같이 말했다.

올해 창립 34년 차를 맞은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는 5000여 개 회원사를 보유하며 중소기업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청 산하의 비영리단체로, 작지만 자생력을 가진 강소기업 1만 개를 양성하는 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이 말한 ‘무한도전’이란 ‘무조건’, ‘한도없이’, ‘도와달라 하기 전에’, ‘전화 안 해도’에서 앞글자만 딴 것으로, 내년 협회를 이끌어 갈 신임 임원들이 진심으로 소통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김 회장이 직접 만든 말이다. 

▲사진설명=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클럽 치즈맨룸에서 열린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2015 사업설명회 및 임원 위촉식’에서 김송호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신임 임원들이 오른팔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 회장은 “방송인 유재석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소통을 잘하는 데 있다”며 “협회 회원들 역시 자신이 가진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공유하면서 서로 나누고 소통한다면 올해보다 나은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앞으로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 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먼저 부회장에는 ▲고중제 이소프팅 대표 ▲이수정 이포넷 대표 ▲이석호 두합전기 대표 ▲민병삼 디에스케이푸드 대표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 ▲박재범 브랜드아큐멘 대표 ▲임지은 CSI System 대표 ▲김윤철 유앤비테크 대표 ▲고은옥 퍼스트레이디 대표 ▲구본무 브랜컴어소시에이츠 대표 등이 위촉됐다.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를 지원하기 위한 조직도 꾸려졌다. 내년에 설립될 예정인 협회 산하 연구소의 원장에는 정동욱 가천대학교 교수가, 법률고문에는 박동주 변호사가, 감사에는 서문훈 바른회계법인 대표가 임명됐다. 오건택 한국기술벤처재단 사무총장은 특별회원으로 기술자문을 역할을 맡기로 했다. 사무국 총괄 운영은 허환 사무총장이 맡는다.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는 ‘나눔’, ‘소통’, ‘융합’이라는 3대 정책을 토대로 내부소통 강화를 위해 분기 1회 정기회의를 열고 6개월에 1회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또 외부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IBK중소기업은행, 한국기술벤처재단 등과 제휴를 맺고 벤처 정신을 가진 외부 경영자 영입에도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는 직무향상과 관련된 교육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생교육센터로 지정받는 한편 기술력을 갖춘 인재를 해외 적재적소에 파견하는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어 젊은 협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 구성의 경우 80%는 35~55세로 하고, 20%는 경륜과 역량 갖춘 인재로 채우기로 했다.

김 회장은 “내년에는 우리 안에서 스타기업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 회원들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회에서는 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현재를 스타기업이 되기 위한 중간과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뛴다면 성공한 기업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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