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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일레븐, 중소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상생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대표 정승인)이 30일 중소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상생협약을 체결,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와 공정거래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세븐일레븐 측은 이날 오후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그리고 60여 개 주요 파트너사 대표 및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세븐일레븐은 파트너사의 지속 성장을 돕기 위한 매출 증대 지원책을 마련했다. 롯데마트, 롯데슈퍼 등 그룹 계열사와 연계하여 국내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세븐일레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성과공유제도 도입한다. 파트너사와 함께 신제품 개발, 컨설팅 활동 등을 통한 생산성 개선, 원가 절감 등 다양한 성과공유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이익 확대에 나선다. 파트너사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중소생산자브랜드(MPB)’ 개발을 돕고 전용 존(zone)을 구성해 독립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세븐일레븐은 파트너사의 안정적인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230억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조성, 상품 대금 100% 현금 지급 및 지급 기일 단축, 그리고 산업혁신운동 3.0을 통한 경영 컨설팅 및 설비 지원 등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파트너사와의 소통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홈페이지 동반성장 사이트 내 ‘CEO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수렴하고 있으며 동반성장 간담회와 조직활성화 대회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공정거래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한데 이어 대외거래 담당 인증제도를 신설하고 상품 MD들을 대상으로 공정거리 전문 교육 등을 실시한다. 세븐일레븐은 파트너사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운영 등 교육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동반성장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벤처 창업 지원과 2~3차 파트너사의 금융부담 해소를 위한 상생결제시스템도 추진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협력업체는 단순한 사업 파트너가 아니라 목표를 공유하고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는 가족이다”라며 “세븐일레븐 동반성장 프로그램이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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