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우리 경제가 자칫 구조적 장기침체에 빠질까 우려된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기업들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헤쳐나가는데 가장 앞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확실성 속에 숨겨진 성장기회를 모색하는 역발상이 필요한 때”라며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 품질경쟁력 제고와 마케팅 강화, 미래 산업 육성, 창고경제 활성화를 위한 창업ㆍ벤처기업과의 상생 프로그램 등을 기업들의 새해 과제로 지목했다.
허 회장은 “이를 위해 정부는 경제활성화 정책과 4대 구조개혁 추진에 힘쓰고, 정치권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을 해야 한다. 국민도 기업들의 경제회복 노력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업인과 정치인은 물론 국민도 진취적이고 실용적인 의식과 문화를 되살려달라. 이처럼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해 노력한다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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