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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대전창조센터 ‘기분좋은 출발’
출범 두달만에 13억원 투자유치…매출 6억2000만원 등 가시적 성과


SK그룹이 이끄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거듭나고 있다. 대전 지역의 과학기술 인프라가 대기업과 만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

29일 정부 부처와 SK그룹에 따르면 지난 3월 출범해 10월 SK와 결합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확대 출범 후 2개월만에 외부 투자유치 13억원(5개팀), 매출 6억2000만원(4개팀)의 성과를 올렸다.

황근주 SK그룹 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SK와 대전센터의 지원으로 벤처기업의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투자유치, 기술인재 영입, 매출증가 등 창조경제의 가시적인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그룹은 기존 SK동반성장펀드 150억원 외에 300억원 규모의 SK-Knet 청년 창업펀드를 새로 조성해 대전지역 중소기업과 벤처를 대상으로 자금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출범식 이후 지원된 자금은 총 13건, 56억원에 이른다.

SK는 대전 지역의 우수한 과학기술을 체계화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연구특구와 정부 출연 연구소, SK그룹의 우수기술 3981건을 플랫폼에 등록해 앞으로 창업가들의 사업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센터는 SK그룹의 수요연계형 사업화 지원을 통해 이 지역 벤처에 대한 멘토링과 시제품, 자금, 글로벌 진출을 원스톱으로 돕는다. 내년에는 ‘드림벤처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10개팀을 선정, 투자와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SK이노파트너스, 글로벌 협력 파트너인 랩라인과 함께 3개월 내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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