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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문화경영대상-국가·산업공헌] 전국 자연장 롤모델 ‘보배숲 추모공원’
진도군 산림조합
진도군 산림조합은 그동안 산림의 미래 가치에 주목하여 소득 증대의 발판을 준비해왔다. 보배숲추모공원 조성을 비롯해 양묘사업과 황칠사업, 친환경 한지수의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권익향상에 앞장서 왔다.

2005년 11월 민선5대 진도군산림조합장으로 취임한 박영준 조합장은 그동안 부실경영으로 존폐위기에 선 진도군산림조합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기 시작했다. 박 조합장은 “1차원적인 산림사업으로는 회생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후 지역 특화사업으로 수묘생산사업 및 추모관, 수목장, 특화 판매사업을 벌여나갔다”고 회고했다. 

박영준 조합장
그 무렵 박 조합장은 전국의 추모관과 공원묘지를 돌아다니며 ‘보배숲추모공원’의 대한 밑그림을 그려 나갔다. 보배숲추모공원은 109,517㎡의 면적에 기존목 참나무를 비롯해 동백나무, 먼나무, 황칠나무 등 1000여 그루를 식재하여 추모목으로 활용했다. 명량해전의 전법 학익진 형태를 갖춘 1,000기의 봉안담과 3,0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잔디장을 조성하여 2012년 산림조합 최초로 자연 친화형 자연장지 시설을 개장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보배숲추모공원의 성공을 바탕으로 진도군 산림조합은 2012년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4,529명에게 5%의 출자배당 및 이용고배당금을 별도 지급할 정도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냈고, 이제는 조합원 자녀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며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200여건의 장례행사를 치루는 직영 추모관에서는 장례비를 40%이상 절감시켜 진도군민들에게 직 간접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거양하여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성과는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실시한 경영지도사업 평가에서 2010~2011년 최우수조합, 2012년에는 우수조합으로 선정됐으며, 2013년에는 경영우수조합으로 중앙회장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그밖에도 진도군산림조합은 난대수종 묘목의 메카의 꿈을 목표로 갖고 양묘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2013년 현대영농조합법인과 황칠 제품의 생산 유통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등 사업과 수익 다변화도 함께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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