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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빠름 빠름 빠름~내년 스마트폰 10명중 7명은 ‘LTE‘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내년 LTE 가입자가 전체 스마트폰 이용자 10명 중 7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트래픽 소비 증가에 따른 무제한 요금제로 통신사의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상승세는 지속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라베이스가 26일 발표한 ‘2014년 시장결산 및 2015 전망 시리즈, 이동통신’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LTE 가입자 수는 4250만 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중 차지하는 비율이 72%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는 알뜰폰의 확산과 중저가폰 보급이 핵심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단통법의 역효과로 지적됐던 가입자 수 감소는 없었다.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2014년 10월 기준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5681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8% 늘어났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직후 감소했던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는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시장 경쟁구도에 변화를 가져올 ’제4 이동통신사’의 출현은 내년에도 불투명하다. 단통법으로 사업자간 경쟁 심화 가능성이 낮아졌고, 정부의 새로운 사업자 지정 움직임이 지지부진 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장 점유율은 SK텔레콤, KT, LG의 5:3:2 수준으로 고착화 현상이 굳어지고 있는 만큼,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지만 ‘제3 이동통신사’의 등장은 요원하다.

업계는 내년 유ㆍ무선 네트워크 전략은 기가인터넷과 혁신 통신기술 개발에 무게가 맞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KT의 2019년 국내 100% 기가인터넷 커버리지 확보와 SK텔레콤의 5G 기술연구, LG유플러스의 컨버전스 네트워크 비용절감 등이 맥락을 같이 한다. 스트라베이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5G의 경우 기술연구가 본격화 될 전망이지만 전 세계적으로 기술적 요건은 불분명한 것이 과제”라고 지적하며 “내년 국내 이통3사는 기존 통신 시스템을 고도화 하는 한편 다양한 혁신 통신기술을 개발하는 행보를 지속해, 글로벌 시장 선점의 중요한 해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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