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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스코, 실적 악화 ·회계 과장...몰아치는 악재
[코리아헤럴드=김다솔 기자]영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형 할인 마트인 테스코 (Tesco)가 계속되는 실적 악화에 고전 중이라고 현지 매체들이 전했다.

매출 기준으로 영국 최대의 유통 기업으로 자리 잡은 테스코는 지난 9월, 1분기 이익을 2억 5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 4억 달러)로 과대 추정하여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회계 조작’으로 테스코 투자자들은 충격을 받은 상태이다.

테스코는 이어 이익 전망에 대한 경고를 발령, 경제난에 따른 경쟁 업체들의 가격 인하 바람으로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테스코는 데이브 루이스를 새로운 CEO의 자리에 앉히기도 하였다.

내부 고발자의 폭로로 위기에 처한 테스코는 영업 수익을 너무 빨리 예상하여 일부 비용을 잘못 파악한 것으로 해명했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과 투자 담당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탄탄한 기반을 잡은 기업에게 어울리지 않는 실수”라고 지적한 바 있다.

/dasol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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