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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카다 전 일본 외무상, 민주당 대표선거 출마한다
[헤럴드경제] 오카다 가쓰야(61ㆍ岡田克也) 일본 민주당 대표 대행이 다음달 18일 치러질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카다는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을 다시 일으켜 자민당에 대항해 일본정치를 확실히 담당할 수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카다는 2004∼2005년 민주당 대표를 역임한 중의원 9선의 중량급 정치인으로 ‘클린 오카다’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꼼꼼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정권 시절 초대 외무상(2009년 9월∼2010년 9월)을 맡아 조선 강제병합 100주년인 2010년 간 나오토(菅直人) 당시 총리의 역사인식 관련 담화(일명 간 담화) 발표에 관여했다.

또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에 반대하며, 무라야마(村山)담화의 핵심을 계승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지난 14일 총선 낙선 후 사임한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전 대표의 후임을 뽑는 것으로, 호소노 고시(細野豪志) 전 간사장과 렌호(蓮舫) 전 행정쇄신담당상 등이 오카다에 앞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출마 가능성이 점쳐졌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전 외무상은 출마를 접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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