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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수인선, 신분당선 등 신설노선 주변 분양 ‘봇물’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연말 수도권과 대구, 부산 등에서 지하철 노선 연장이나 경전철, 트램 등 교통망 확충이 속속 진행되고 있어, 해당 지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수인선, 신분당선 연장구간, 위례선(트램), KTX 동탄역 등 신설 노선 주변에 입지가 뛰어난 단지가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수원에서 인천을 잇는 ‘수인선’ 복선전철 봉담역(가칭) 인근에 SM우방산업이 이달 중 ‘봉담 2차 우방 아이유쉘’이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13~22층, 6개동 총 351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59㎡과, 84㎡A 타입에는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이 아파트는 수인선 봉담역은 물론, 봉담I.C 및 봉담~동탄 고속도로, 수원~평택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서울 강남과 수원, 동탄은 물론 과천, 안산, 오산, 평택 등 인근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인선 복선전철은 총 연장 52.8km 규모로, 오이도∼송도 구간(13.10km)은 이미 지난 2012년 6월말 개통됐으며, 현재 송도∼인천 구간(7.38km)은 공사 중이다. 봉담역이 포함된 수원∼오이도 구간(19.94km)은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이다. 

2016년 정자~광교 구간이 개통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에서는 한화건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상현동에서는 한화건설이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용인 상현 꿈에그린’ 55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구간 상현역(예정)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광교상현I.C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 진입이 편리할 전망이다. 주변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위례신도시에서는 2017년 개통될 예정인 신교통수단 ‘트램역’ 인근에 분양되는 단지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이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분양하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위례선 트램역 초역세권 단지로 2017년 위례선과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가깝다. 전용면적 83㎡ 총 630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구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구리 더샵 그린포레’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4~114m² 총 407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28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외곽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강남과 강북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수도권 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신설노선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과 우미건설은 들어서는 경북 경산시 하양역 인근에 ‘하양코아루 2차’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75~84㎡ 441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019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구간 개통시 대구시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연구소장은 “지하철이나 광역버스 등의 대중교통 노선이 신설되면 지역 상권과 생활 인프라가 활성화되기 마련이라 주택가격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며 “새로 역세권에 편입되는 아파트 단지에 관심을 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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