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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올해의 TV’ 10대중 6대는 삼성·LG제품
CES 앞두고 ‘컨슈머리포트’ 선정
1위에는 LG전자 55인치 ‘올레드 TV’…삼성전자 60인치 PDP TV ‘의외’ 2위



세계 시장에서 1ㆍ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 미국 유명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 선정 ‘올해 최고의 10대 TV’의 60%를 차지했다. 당장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5’ 목전이어서, 해당 순위는 해마다 관련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4일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14년 10대 TV 순위’에 따르면 1위는 LG전자의 55인치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의 55인치 ‘올레드 TV’는 올해 테스트해 본 제품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앞서 ‘컨슈머리포트’는 ‘올레드 TV’ 리뷰를 통해 “흑 레벨과 명암비는 그 어떤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면서도 “색 정확도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LG전자의 65인치 ‘울트라HD(UHDㆍ초고해상도) TV’도 5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 TV는 순위 중 2ㆍ3ㆍ6ㆍ8위를 기록, 1~10위 제품 중 네 자리나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커브드(curvedㆍ곡면) TV’도, UHD TV도 아니었다. 60인치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 TV였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까지 PDP TV 생산을 중단했지만, 삼성전자의 PDP TV가 OLED TV를 제외한 다른 제품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것이 ‘컨슈머리포트’의 평가다.

순위권에 오른 나머지 삼성전자 TV는 모두 UHD TV다. 60인치 UHD LED LCD TVㆍ65인치 UHD TVㆍ55인치 UHD TV가 각각 3ㆍ6ㆍ8위였다.

이 밖에도 소니(일본)의 65인치 UHD LED LCD TVㆍ70인치 LED LCD TVㆍ65인치 UHD TV 등이 각각 4ㆍ7ㆍ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비지오(미국)의 65인치 UHD TV였다.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TV’ 10대 중 7개 제품이 UHD TV이며, OLED TVㆍPDP TVㆍLED LCD TV가 각각 하나씩 차지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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