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우투좌타 3루수 잭 한나한(34)을 영입했다.
LG는 잭 한나한과 총액 100만 달러(약 11억4천만원)에 계약했다고 23일 밝혔다.
잭 한나한은 2006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듬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부터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는 등 모두 5개 팀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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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한나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2011∼2012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부터 지난해까지 ‘추추트레인’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은 사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614경기 출장에 타율 0.231, 29홈런, 175타점이다.
잭 한나한은 구단을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추신수의 나라에서 뛰게 돼 기쁘다. 추신수를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이 들었다”며 “LG가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잭 한나한은 또 “새로운 팀원들과 열정적인 LG 팬들이 기대된다. 기존 팀원들과 더불어 LG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잭 한나한은 내년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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