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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구글 플레이 스토어 주간 분석 결산 3대 타이틀
[CHECK 1] '애니팡2'의 위력

 

   

'애니팡2 for Kakao'는 지난 1월 4주차 차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출시되자마자 양대 마켓 1위를 선점했지만 사실 4주차 차트에서는 2위를 달성했다. 당시 DAU는 82만명 수준으로 1위 게임은 '행복한 피아니스트(DAU 100만)이었다. 불과 일주일 남짓한 2월 첫째주 차트에서 '애니팡2 for Kakao'는 무려 230만 DAU를 기록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일 이뤄낸다.
이후 1주일 뒤에는 280만 DAU, 다시 2주일 뒤에는 330만 DAU를 기록하는 등 끝을 모르고 질주를 거듭한다. 공교롭게도 4월 2주차 구글플레이 차트에서 439만 DAU를 끝으로 1위자리를 양보하게 된다.
이후에도 가끔씩 차트에 얼굴을 드러낸 '애니팡2'는 한 때 500만 DAU를 돌파하는 성적을 보이는 등 수치만 놓고 보면 역대급 흥행을 일궈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CHECK 2] 블록버스터 모바일RPG '블레이드 for Kakao'의 신화

 

   
누구도 감히 제압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애니팡2 for kakao'를 쓰러뜨린 게임이 있었으니 2014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 빛나는 '블레이드 for Kakao'가 그 주인공이다.
5월 1주차 주간분석에서 95만 DAU로 첫 발을 내딛은 이 타이틀의 등장은 다분히 충격적이었다.
특히 RPG타이틀로 출시 1주일만에 90만 DAU를 달성한 점은 이례적인 성과였다.
당대 최고의 RPG타이틀이었던 '몬스터길들이기'가 90만 DAU라는 점을 들어, 본지는 역대급 흥행이 가능한 다크호스로 '블레이드 for Kakao'를 지목했고 예상은 맞아 떨어졌다.
12월 2주차인 현재까지도 블레이드는 매출순위 7위권을 오가며 활약중이다.
현재는 4:33의 타이틀 '영웅 for Kakao'와 함께 강력한 RPG라인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CHECK 3] 무려 1년만에 차트 역주행 '클래시 오브 클랜'

 

   
2014년 차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기록을 꼽으라면 '클래시 오브 클랜'을 꼽을 수 밖에 없을 듯하다. 이 게임은 지난 2012년 첫 등장한 게임으로 2013년 12월 한글 업데이트를 실시한 이후 국내에 본격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 게임이다. 3개월 단위로 흐름이 바뀌는 모바일 차트임을 감안하면 일종의 '고전 게임'인 셈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글화 출시 반년 뒤인 6월 4주차 차트에서 '클래시 오브 클랜'은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이 타이틀은 '월드컵'기간에 맞춰 대규모 TV CM을 가동하더니 100억원에 가까운 마케팅 비용을 쏟아 부으며 성장 의지를 공고히 다졌다.
정작 CM이 꾸준히 나오는 이 기간 동안 게임의 DAU는 불과 36만에 지나지 않았다. 차트 데뷔도 2위를 기록했을 뿐이다. 4개월뒤인 10월 1주차에서 '클래시 오브 클랜'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에는 '마법사'업데이트와 함께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며 유저들에게 다시 한번 어필한다. 그 결과 무려 100만 DAU를 돌파했고 당대 최고의 게임인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에 이어 매출순위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뚝심 전략이 통한 셈이다.
 
안일범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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