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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청사시대 본격 개막
-정부세종청사, 23일 완공 기념식 가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정부세종청사가 10년 간에 걸친 계획ㆍ건설을 마무리하고 ‘세종시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행정자치부는 세종청사 건립과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마무리하고, 23일 ‘정부세종청사 완공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5년 10월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을 고시하면서 시작된 세종청사 건립과 이전은 올해 말 3단계를 끝으로 계획된 모든 기관이 입주를 완료함으로써 10년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에 따라 정부세종청사는 18개 중앙부처와 18개 소속기관 등 약 1만 300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국가행정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정부는 도시기반건설 및 주택공급, 생활편의시설 설치 등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해 왔다.

세종시 생활권 내부도로(104.5km)와 외곽ㆍBRT 도로(28.5km)를 개설했고, 주택공급 목표 20만호 중 6만7000호 공급, BRT 차량 증차 및 운행간격 단축(10∼15분→5∼12분) 등 교통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마트ㆍ병원ㆍ학원 등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공급(올해말 2526개 점포), 교육 및 문화여가시설 등 정주여건 확충을 진행했다.

세종청사내 주차장은 당초 3487대에서 6900대로, 어린이집은 6개소에서 9개소(1100명 증원), 구내식당은 1개소 693석을 추가 확보했다.

정부청사 분산에 따른 행정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경주했다.

영상회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고, 주요 교통요지에 스마트워크센터(16개)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국회 업무 효율화를 위해 국회 본관에 스마트워크센터와 영상회의장 설치, 세종청사 내 국회 상임위 회의장에서 국정감사를 개최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입주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조기 정착을 위해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며 “정부세종청사가 국민행복 청사로 거듭나기 위해 입주 공무원들도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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