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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O “강정호 포스팅응찰액 수용 통보”…1월20일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협상
[헤럴드경제]한국야구위원회(KBO)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강정호(27·넥센)의 포스팅 응찰액 수용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KBO는 “어제(22일) 넥센 히어로즈가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 응찰액을 수용한다는 내용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했으며, 오늘(23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액을 응찰한 구단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였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1월 20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까지 강정호와의 계약 교섭권을 독점으로 갖게 됐으며, 이 기간 동안 계약에 실패할 경우 피츠버그 구단의 협상권은 소멸되고 강정호에 대한 차기 포스팅 요청은 내년 11월 1일까지 할 수 없다고 KBO는 덧붙였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이날 새벽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츠버그가 강정호를 영입하겠다며 500만2015달러(약 55억원)를 걸고 독점 교섭권을 따낸 메이저리그 구단임을 밝혔다.

한국프로야구 출신 야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강정호는 올 시즌 넥센에서 117경기를 뛰면서 타율 0.356에 40홈런, 117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최근 목동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 야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다”면서 “처음 시작은 유격수로 하고 싶다.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다면 2루보다는 더 편한 3루로 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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