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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활동ㆍ일자리, ‘시민정원사’의 몫
[헤럴드경제=박준환(의정부)기자]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생활속 정원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로 시행한 ‘경기도 시민정원사 인증제도’가 세 번째 결실을 맺었다.

23일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제3기 시민정원사 인증 수여식’을 지난 22일 대림대학교 홍지관 아트홀에서 개최했다.

‘시민정원사’는 경기도가 2013년 마련한 인증제도로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 자발적 봉사활동을 통한 녹색문화공동체 확산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기도지사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정원사 인증제도.

2013년 3월~11월 제1기 시민정원사 84명을 시작으로 2013년 8월~2014년 6월 제2기 88명에 이어 이번에 134명의 제3기 시민정원사를 배출했다. 


제3기 시민정원사는 2014년 3월~11월까지 신구대학교식물원, 한경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대림대학교, 신안산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총 120시간의 이론 및 실무교육을 이수했다.

‘경기도 녹지보전 조례’에 의거해 추진되는 ‘시민정원사’는 식물과 정원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추고 정원문화 확산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경기도민을 말한다.

시민정원사는 수목원, 식물원, 도시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정원관리가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고 아파트 부녀회, 주민센터, 학교 등의 실내외 공간에서 예쁜 화단을 조성하거나 기술교육에 참여하는 등 정원문화와 관련한 생활형 일자리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8월에는 시민정원사들이 수원에서 ‘애니가든’이라는 상호로 시니어공동 창업을 하여 시민정원사과정에서 배운 정원 일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낸 사례가 있다.

또 고양, 안산, 성남, 수원지역에서 활동하는 시민정원사들은 ‘시민정원사 협동조합’을 만들어 지역사회에 자발적인 봉사활동과 주부, 시니어들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세우 경기도 공원녹자과장은 “이번 시민정원사 인증 수료를 통해 시민정원사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우수한 능력과 실력으로 앞으로 우리 경기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p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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