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배우 고현정이 여행 에세이 ‘고현정의 여행, 여행(女幸)’을 출간한다.

‘고현정의 여행, 여행’의 탄생 배경은 독특하다. 고현정은 일본 작가 세소코 마사유키의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이라는 서적을 읽고 그들의 삶과 공간들에 대한 오랜 잔상이 남아 일본의 최고 휴양지 오키나와행을 결정했다. 일주일간 돌아본 오키나와에선 책의 저자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책에서 본 장소를 방문하고 사람들을 만나며 언은 감동을 녹여냈다. 한국의 최고 스타가 아닌 여자 고현정이 오키나와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마음이 즐거운 일을 하고, 진정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는 소박한 여행,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빼곡히 담딘 ‘여자가 행복한 여행(女幸)’ 이다.

또한 에세이에는 오랜 배우 생활을 하면서 느껴왔던 고현정의 솔직한 감정들, 항상 함께 해온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여행을 동행한 핵심인물 3인이 밝히는 고현정의 뒷이야기들이 감칠맛을 더한다. 대중은 미처 알지 못했을 고현정이 좋아하는 시와 음악이 오키나와의 풍경과 어우러진다. 

톱스타의 화려한 겉모습이 아닌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수수한 친구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고현정의 진솔하면서도 따뜻한 여행 에세이 모습, 그리고 사람은 사람을 통해 행복해진다고 믿는 그녀의 생각을 그대로 닮은 그 곳 사람들과 풍경, 공간들의 이야기, 그들만이 ‘고현정의 여행, 여행(女幸)’은 오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 동시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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