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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스캔들’ 中 링지화 전 후진타오 비서실장 결국 퇴출
링지화 [사진 =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낸 링지화(令計劃)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장이 기율위반 혐의로 조직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그의 체포임박설이 끊임없이 나돌았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2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2기 전국위원회 부주석인 링 부장이 현재 엄중한 기율위반 혐의로 조직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당국은 링 부장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적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후 최악의 부정부패사건으로 거론되는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링 부장은 그의 지지세력으로 알려져온 ‘산시방’ 출신 인사들이 줄줄이 낙마하고 가족들도 부정부패 혐의로 잡혀들어가면서 당국의 체포가 임박했단 설이 제기돼왔다.

아울러 2년 전 일어났던 아들 링 구의 교통사고로 촉발된 스캔들 또한 이번 일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으리라는 분석도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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