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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선 원흥역’과 ‘수인선 달월역’ 이달 27일 개통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일산선 원흥역과 수인선 달월역이 이달 27일 개통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신설한 ‘일산선 원흥역’과 ‘수인선 달월역’ 공사를 완공하고 27일 첫차부터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고 22일 밝혔다.

일산선 원흥역은 고양삼송지구 택지개발 계획에 따라, 일산선 삼송역과 원당역 사이에 신설되는 지하역사로, 지하 2층, 연면적 1만2489㎡ 규모로 개통 후 평일 기준 1일 268회의 열차가 정차할 계획이다.

원흥역은 환승주차장(149면), 자전거보관대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 내부에는 고려청자와 북한산을 형상화한 장식벽을 설치해 미적인 면도 강조했다.

수인선 달월역은 1965년 구 수인선 노선에서 영업개시 후, 1994년 협궤열차 운행중지에 따라 폐지된 역사로 현 수인선 오이도역과 월곶역 사이에 지상 1층, 연면적 828㎡ 규모로 다시 신설됐다. 개통 후 평일 기준 1일 156회의 열차가 정차할 계획이다.

당초 달월역은 주변 역세권개발사업(배곧신도시, 월곶역세권 및 월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될 시기에 건설될 계획이었으나, 지역주민, 시민단체, 종교계 등의 요구에 따라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입주시기(2015년 3월경) 이전에 개통하게 된 것이다.

철도공단은 여객편의를 위해 달월역사 개통 전 역으로 진입하는 기존도로를 우선 확장했고, 시흥시는 역사주변개발 계획에 따라 신설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추후 역사 이용객 증가추이에 따라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연계를 검토하고 있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일산선 원흥역과 수인선 달월역 개통으로 신도시 입주민 및 인근 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전철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전철 이용편의 증진 및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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