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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우량 공공기관 상장 추진"
[부산 = 권도경 기자] 한국거래소는 우량 공기업의 상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19일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금융단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신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도 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이사장은 “수익성이 있고 투자자 보호가 가능한 우량 공공기관의 상장이 확대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며 “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더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공기업이 상장하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부 수입을 올릴 수 있고 증자를 통한 부채 상환도 가능하다고 최 이사장은 설명했다.

공공기관의 상장은 민영화로 받아들여지지만 한국전력이나 한국가스공사처럼 상장 후에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면 공공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은 규모가 크게 확대되며 지난 2년간의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유가증권시장 3조 5000억원, 코스닥시장 1조 4000억원 등 IPO 금액이 4조 9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이 상장된 2010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이다. 코스닥시장 IPO 금액 규모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IPO 건수 역시 유가증권시장 7건, 코스닥 71건 등 78건으로 작년 40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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