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12월 들어(12/1~12/20) 파티 관련 먹거리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등심은 33.6%, 수입 소고기는 16.5%, 랍스터는 42.9%, 모둠회는 60.9% 전년 대비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산 대게의 판매는 20배(1776.7%) 가량 증가했고 샐러드 채소는 3배(183.2%) 가량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주류 매출도 증가했는데, 수입맥주는 7.0%, 와인은 4.3%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파티 관련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롯데마트 측은 경기 불황과 내수 소비 심리 악화로 고객들이 외부에서 송년회나 외식 대신에 적은 비용으로 연말연시를 보내려는 이들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크리스마스 용품을 찾는 이들도 늘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12월 들어 크리스마스 트리의 매출은 128.7%, 파티/장식용품는 61.0% 신장했다.
연말을 맞아 홈 파티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롯데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전점에서 트리, 장식용품, 파티용품 등을 최대 절반 수준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특집전’을 진행한다. 또한 오는 31일까지는 전점에서 파티 관련 먹거리를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스테이크용으로 알맞는 ‘미국산 척아이롤(100g/냉장)’을 롯데/신한/현대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된 1750원에,‘미국산 활 랍스터(1마리/450g 내외)’를 1만 2500원에, 샐러드용 ‘노르웨이 생 연어회(팩/300g 내외)’를 1만 4500원에 선보인다. 하이네켄, 아사히, 칭타오 등 6가지 세계 맥주는 각 2500원(1캔/500ml)에,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L 바이젠 미니’, ‘파더보더 필스너’ 등 4가지 소용량 맥주(1캔/330ml)는 각 99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올 한해 롯데마트 와인 판매 1위에 오른‘1865 (까베네쇼비뇽/까르미네르, 각 750ml)’는 각 3만원에, ‘후라이드 치킨’과 ‘흑마늘 양념 치킨’으로 구성된 ‘두마리 치킨’은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변지현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 연말연시를 맞아 가정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파티 관련 먹거리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고객들이 가족, 친지, 동료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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